[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예림당(036000)은 자회사인 티웨이항공의 6번째 항공기가 지난 1일 저녁 6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로 도입한 항공기는 189석의 B737-800 NG(Next Generation)으로 티웨이항공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5대의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이다.
티웨이항공의 항공기 평균 기령은 10.3년으로 전체 저비용항공사의 평균 기령인 12.2년보다 훨씬 젊으며, 6대 모두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항력 감속 장치 윙렛(Winglet)이 달렸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가장 젊은 기령과 기종의 단일화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비용 절감은 결국 고객에게 다양한 노선에서의 합리적인 항공운임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6호기 도입을 통한 노선확장으로 연 300억원 이상의 매출 성장과 이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티웨이항공은 이 항공기를 지난 상반기 국내 항공사 중 평균 탑승률 1위인 김포-제주 노선과 오는 12월에 취항하는 일본 온천도시 사가현, 신규 노선 개설 예정인 중국지역 정기편에 추가 투입해 국내외 노선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계획이다.
나성훈 예림당 대표는 “이번 6호기 도입과 3분기까지의 실적 호조를 통한 흑자 전환이 초기 신규 사업 진출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와 임직원들이 티웨이항공 6호기 B737-800NG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예림당 제공) |
|
▶ 관련기사 ◀☞예림당, 티웨이항공 유증에는 홀딩스 참여..추가자금 투입 없다☞티웨이항공, 100억 규모 유상증자..운영자금 확보(상보)☞예림당 종속회사 티웨이항공, 100억 규모 유상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