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검찰 박지원에 사과해야..이제 민생국회 매진할 것"

  • 등록 2012-08-01 오후 2:52:41

    수정 2012-08-01 오후 2:52:41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1일 박지원 원내대표 검찰 소환과 관련해 “개원 국회에 원내사령탑인 박 원내대표를 체포하려던 어처구니 없는 행위가 끝났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검찰의 체포동의안 철회는 당연하다”고 일축하며 “그간 잘못된 수사 관행에 대한 사과가 필요한데 그러지 않고 재소환 검토가 나오는 것을 보면 아직도 각성을 덜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또 민간인 불법사찰과 내곡동 사저 불법 매입 등을 거론하며 “우리는 이제 (박 원내대표 검찰 소환) 이 문제를 접겠다”며 “더이상 소환 출석, 이 문제는 접고 민생국회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하반기 (경제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를 대비해 정기국회 예산을 어떻게 편성할지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초기부터 잘 운영될 수 있는 법률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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