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 긴급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은 논의를 전개했다고 문정림 대변인이 긴급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권선택 최고위원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후 이틀이 지났다"면서 "대북정보망에 심각한 허점이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회창 전 대표는 "한반도 안보태세 및 국제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웅전 최고위원은 "김정일 사후 체제를 굳히기 위한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다"면서 "정부와 군의 대비가 있어야 하며, 이를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공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영 의원은 "북한이 외국 조문사절을 거부하는 등 내부 의견이 통일되지 않고 있어 내부문제가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면서 "혼란에 대비해 철두철미하게 대처해야 한다. 북한에 자유와 민주화가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슈추적 <김정일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