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에서 140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구제안이 부결된 가운데 TARP가 자동차 업체들에 지원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재무부가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통신은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TARP가 미국 금융 부문을 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명확히 밝혀온 데 이어, 구제안이 부결된 후 재무부 대변인이 "기존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공화당의 크리스토퍼 본드 의원은 "백악관이 제네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포드 등에 TARP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수 주간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정부가 TARP를 통해 자동차 업체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에 반대하면서 "에너지부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업체들을 지원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응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