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혼조 출발..석유·항공주 희비

  • 등록 2005-09-15 오후 4:40:06

    수정 2005-09-15 오후 4:40:06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15일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원유재고 감소로 국제유가가 3% 이상 오르면서 석유주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소비둔화와 기업 실적악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항공, 반도체 등은 하락세를 보여 상승폭은 제한됐다.

독일 랑&쉬바르츠의 트레이더인 바이스 커티우스는 "유가가 시장심리를 악화시키면서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32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19% 오른 5357, 프랑스 CAC40 지수는 0.07% 오른 4473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0.03%내린 4910을 나타냈다.

델타와 노스웨스트 등 미국 항공사들이 고유가로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잇따라 파산보호를 신청한 여파로 유럽 항공주들도 출발부터 가파르게 하락했다. 유럽 1위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 에어는 1.2% 내렸고 에어프랑스는 0.8% 떨어졌다.

BP와 토탈 등 석유주들은 고유가 수혜주로 부상했다. BP는 1.3%나 올랐고 토탈도 0.5% 상승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인피니온과 필립스 일렉트로닉스, ST마이크로 등 반도체주는 1% 이상 하락했다. 통신과 자동차 업종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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