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서울·수도권 5000여가구 주상복합 쏟아져

길동 한신휴· 광진 동양파라곤 등 1회 전매 가능
1000가구 육박하는 대단지 물량도 선보여
  • 등록 2004-10-18 오후 4:02:30

    수정 2004-10-18 오후 4:02:30

[edaily 윤진섭기자] 연내에 서울과 수도권에 총 11개 사업장에서 총 5000가구에 달하는 주상복합아파트가 선보인다. 18일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총 11개 사업장 4930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 공급되는 주상복합 중 군자동 동양파라곤, 길동 한신휴플러스 등은 지난 3월 30일 이전 분양 승인을 받아 1회 전매가 가능하다. 또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을 낀 황학동 롯데캐슬, 삼성물산(000830)현대건설(000720)이 공동시공하는 용산 파크타워, 사직동 풍림아이원 등은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관심으로 끌 전망이다. 한신공영(004960)이 짓는 길동 한신휴플러스는 5호선 강동역과 길동역 사이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로 1회 전매가 가능하다. 29~33평형 124가구가 공급되며 분양가는 평당 1050만원선이다. 천장높이를 높이고 발코니를 2.3m로 크게 설계한 게 특징이다. 광진구 노유동 일대에 대규모 개발을 추진 중인 인정건설은 오는 11월에 능동로 특별계획구역 내 능동로 3지구 내에 주상복합아파트 260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1층 3개동 규모로 33평형, 47평형, 53평형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걸어서 3분이며, 청담대교와 영동대료를 통해 강남 진입 쉽다. 광진구 군자동에 동양고속(005900)건설이 `광진 동양 파라곤`을 11월 중순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0층, 3개동에 20~50평형대 총 122세대 구성된다. 1회에 한하여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 조망권을 극대화한 4면 개방형 타워형 단지설계에 옥상공원, 와이드한 평면 설계를 갖췄다. 이밖에 풍림산업(001310)은 11월에 종로구 사직동 54번지 일대에 아파트 744가구와 오피스텔 286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용산구 한강로 시티파크 부근에 지상 34~40층 6개동 101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용산파크타워(미정)를 12월에 선보일 예정이며, 롯데건설도 같은 기간 서울 중구 황확동에 24~46평형 1852가구 중 46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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