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SUV 신차명 `스포티지`로 확정

현대차는 EF쏘나타 후속 `NF`를 `쏘나타`로 결정
  • 등록 2004-06-16 오후 2:25:47

    수정 2004-06-16 오후 2:25:47

[edaily 지영한기자] 기아차(000270)가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KM`(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스포티지`(SPORTAGE)로 결정했다. `스포티지`는 SPORTs + mAss(대중) + prestiGE(명품)의 합성어로 `레저와 스포츠를 즐기면서 합리적인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매스티지(Masstige) 계층을 위한 차`란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스포티지`는 기아가 93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내수 9만5000여대, 수출 46만4000여대 등 총 55만9천여대가 판매되는 등 국내에서 보다는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스포티지`는 과거 출시 당시 컨셉카 수준의 획기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근래 인기를 끌고 있는 승용형 SUV 스타일의 첫번째 차로도 평가를 받고 있다. 죽음의 랠리로 불리는 파리-다카르 랠리를 3번이나 완주한 국내 유일의 차량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기아차는 "다양한 검토를 벌인 끝에 과거 해외에서 명성을 떨쳤던 `스포티지`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에 가장 적합한 차명이란 결론에 도달, 신형 SUV의 이름을 `스포티지`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번 `스포티지`출시와 함께 국내와 해외로 나뉘어 사용되어 왔던 엠블렘을 하나로 통일,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정체성(Brand Identity)을 확립할 계획이다. 기아차가 내달 선보이는 `스포티지`는 국내 레저용차량(RV)시장을 선도해온 기아자동차가 세계시장을 목표로 개발중인 2000cc급 5인승 SUV차량으로 디젤 뿐 아니라 가솔린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수출전략형으로 개발된 컴팩트 럭셔리 SUV"라며 "현대적인 세련미와 더불어 우수한 안전성(미국 충돌 테스트 ★★★★★ 만족수준)도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005380)도 오는 7~8월중 출시 예정인 EF쏘나타의 후속 NF(프로젝트명)의 이름을 오랜동안 명성을 쌓아온 `쏘나타`로 확정했다. 쏘나타는 지난 8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88년 6월 뉴쏘나타 , 93년5월 쏘나타Ⅱ, 96년2월 쏘나타Ⅲ, 98년3월 EF쏘나타로 5세대에 걸쳐 진화했으며 지난해 말까지 내수 188만대, 수출 78만대 등이 판매된 현대차의 베스트셀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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