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연이어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달성에 이어 지난달 발표된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기록한 쾌거다.
시·군 종합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국정과제 및 주요 도정시책을 지표로 각 지자체 종합 행정역량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고양시는 Ⅰ그룹인 인구 50만 이상 10개 도시 중 1위로 선정됐고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세번째 최우수기관 선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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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에서 고양시는 총 104개 평가지표 중 2개를 제외한 102개 지표에서 모두 S등급을 달성해 31개 시·군 평균(100.4)보다 높은 101.53점을 기록했으며 2위는 부천시(101.38), 3위는 성남시(100.97)가 차지했다.
평가에서 고양시는 일자리·복지·환경 분야에서 타 시·군보다 높은 점수가 두드러졌다.
10년 연속 우수 시·군 선정으로 그동안 총 27억9000만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한 고양시는 올해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 달성으로 재정 인센티브 4억원을 추가로 받는다.
상사업비는 시민 안전·복지 향상에 필요한 사업이나 시 재정여건 상 어려움이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을 편성해 재정건전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교부받은 상사업비로 다함께 돌봄센터 환경개선과 자전거주차장 설치, 아동학대조사 전용차량 구입, 지역자활센터 환경개선 등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사전 신청받은 7개 사업 중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우선 순위를 선정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표시 시범사업과 내일꿈제작소 청년공간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인센티브 활용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내년 시·군 종합평가에 올해 12월 실적이 포함되는 만큼 남은 기간 행정력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