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수사 특혜 부인(상보)

"과거 영부인 조사도 찾아가서 본 적 있어"
"원칙적으로는 임의조사를 해야 한다" 강조
제2부속실 관련해서 "장소 준비되면 본격 추진"
  • 등록 2024-08-29 오전 11:27:28

    수정 2024-08-29 오전 11:32:2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와 관련해 특혜를 받은 게 아니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국정브리핑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제가 검사 시절에도 영부인 등을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찾아가서 본 적이 있다”면서 “영장을 발부 받아 강제로 하는 것이라면 하겠지만 원칙적으로는 임의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 처분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낫다”면서 “가족 관련 일이라면 나서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제2부속실 설치와 관련해서도 “준비중”이라고 윤 대통령은 밝혔다. 단 용상 대통령실 내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장소가 준비되면 부속실을 본격적으로 만들게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특검 문제에 대해서는 원칙론을 내세웠다. 그는 “(국회에서) 특검이 오게되면 임명되게 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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