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가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 분야 연구기관, 기업, 단체, 공공기관 등과 손을 잡았다.
시흥시는 지난 15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서울대 지능형무인이동체연구센터,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다온아이앤씨, 한국모형항공협회, ㈜유비파이, ㈜유에프오에스트로넛,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드론교육센터, ㈜한컴인스페이스 등 8개 기관·업체와 드론 실증도시 구축 및 드론산업 육성·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 임병택(왼쪽서 5번째) 시흥시장이 15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8개 기관·업체측과 드론 실증도시 구축 및 드론산업 육성·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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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시흥시와 8개 기관·업체는 다양한 드론 활용 서비스로 시흥을 드론 실증도시로 구축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또 올해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시흥시 유치 추진과 드론 활용 서비스 실증·상용화 지원을 한다. 드론 분야 창업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 주민 체험·교육 등을 벌인다.
시흥시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활용에 최적화된 지리적 이점이 있다”며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를 기반으로 한 서울대 지능형 무인이동체연구센터,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시흥드론교육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무인이동체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국내 드론 시장 규모가 성장하면서 드론을 활용한 배송, 레저, 재난서비스 산업이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며 “최근 군사용 드론산업의 발전 가능성까지 확인되고 있는 만큼 드론산업은 우리나라와 시흥의 미래 성장 동력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흥시가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게 드론산업 육성을 성공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