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모든 파열을 수술로서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파열의 크기가 5cm 이상 및 힘줄이 지방조직으로 변성된 광범위 회전근개파열 때문이다. 국제견주관절학회 보고에 따르면 광범위 파열의 치료 후 재파열 발생률은 34~94%로 완전한 치료가 어려운 미해결 난제로 분류됐다.
하지만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 견주관절팀은 “첨단 의공학 제재인 ArthorFlex를 이용한 회전근개 재건술을 도입해 광범위 파열의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세사랑병원 견주관절팀에 따르면 결손 부분을 채워주는 이식 대신 실제 파열 이전과 동일한 기능 회복이 가능한 재건 방식을 적용하면, 이러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이를 위해 활용되는 것이 첨단의료제재이자 인체진피조직으로 구성된 Arthroflex 동종건이다. 재건술은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
견주관절팀은 “기존의 브릿지 이중봉합술 대신 최신지견의 Speed Bridge 이중 봉합술을 적용해 수술시간에 큰 차이가 없는 반면 빠른회복과 조기재활 시작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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