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결제 넘어 금융·증권·부동산까지 담았다

네이버페이에 5탭 적용
자산·결제·금융상품·부동산·증권 한자리에서 이용
증권·부동산도 '네이버페이' 리브랜딩
6월 이내 적용 예정
  • 등록 2023-06-16 오후 3:45:47

    수정 2023-06-16 오후 3:45:47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네이버페이 서비스에서 결제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금융상품 검색·비교, 증권, 부동산 등 다양한 금융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페이는 16일 네이버페이 포스트를 통해 네이버페이 서비스 화면 개편을 예고했다.

기존에는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유자산을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내 자산’ 서비스와 네이버페이 결제내역 중심이었다면, 개편되는 서비스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곳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페이 서비스 아래에 △내 자산 △결제 △금융상품 △부동산 △증권 등 크게 5개의 탭으로 구분된다. 금융상품과 부동산, 증권 탭에는 ‘네이버페이(N Pay)’ 브랜드가 더해진다.

‘N Pay 내 자산’ 탭이 새로운 메인 홈 화면으로 구성돼, 네이버페이에 진입 후 가지고 있는 포인트와 머니 잔액, 은행, 카드, 대출, 보험, 등 모든 자산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내자산 서비스를 중심으로 금융상품 검색·비교, 증권과 부동산 서비스 등 마이데이터 기반의 금융 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증권 및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 또한 네이버페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됐다. ‘내 자산’에서 보유한 증권과 부동산 현황을 살펴본 후, 곧 바로 관련된 증권 및 부동산 정보도 네이버페이 안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증권 및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 명칭 도 네이버페이 증권, 네이버페이 부동산으로 변경된다. 변경된 명칭은 모바일 서비스부터 적용되며, PC 서비스도 추후 적용된다.

기존에는 별도 메뉴를 통해서 접근 가능했던 다양한 금융상품 관련 서비스도 ‘N Pay 금융상품’탭으로 한데 모았다. 예·적금 상품 검색부터, 대출비교 및 카드·보험 상품 혜택까지 확인 가능하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네이버페이 사용자가 결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모두 네이버페이 서비스의 일환으로 인식하고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로, 6월 이내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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