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ARM 기업공개 '앵커투자자'로 나서나

로이터 "인텔, 소프트뱅크와 ARM IPO 참여 협의"
ARM, 연말 뉴욕증시 상장…최대 100억달러 조달 전망
  • 등록 2023-06-13 오후 2:33:18

    수정 2023-06-13 오후 2:33:1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인텔이 세계적인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ARM의 뉴욕증시 상장 과정에서 앵커 투자자(anchor investor·핵심 투자자)가 되겠다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AFP)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올해 말로 예정된 ARM의 기업공개(IPO)에서 앵커 투자자가 되기 위해 ARM의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앵커 투자자는 상장 전부터 대규모 투자자로 참여해 IPO를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인텔은 올해 4월 ARM과 손잡고 모바일 기기용 반도체 시스템온칩(SoC)을 생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소프트뱅크가 인텔 외에도 다른 잠재적 전략 투자자들과 앵커 투자자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ARM은 지난 4월 말 나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서류 초안을 비공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RM은 IPO를 통해 80억~100억달러(약 10조2000억~12조70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ARM 상장 주관사로 골드만삭스, JP모건, 바클레이스,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등을 선정했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ARM은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설계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전 세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AP의 90% 이상이 ARM의 설계도를 사용하며, 삼성전자·애플·퀄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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