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과 세종연구소가 오는 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세종연구소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백학순 세종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를 맺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남북 화해협력 시대를 대비해 북한 문화재 교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문화재 향유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북한의 문화재 정책과 현황에 대한 자료 협력 △북한 문화재 관련 연구, 정책 기획·발굴·추진과 인적 교류 △문화재 관련 교육 프로그램·현장체험 기회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
문화재청은 세종연구소 교육생을 대상으로 문화재 교육, 현장체험 프로그램 등을, 세종연구소는 문화재청에 북한 문화재 관련 현황과 동향에 관한 자료 제공 등을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북한의 문화재 정책에 대한 연구와 필요한 자료 공유를 통해 향후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성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