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허쥬마', 일본 시장점유율 40% 달성

전체 적응증 허가 이후 7개월 만
  • 등록 2020-04-20 오전 10:16:47

    수정 2020-04-20 오전 10:16:47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068270)의 유방암ㆍ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일본 시장점유율 40%를 달성했다.

셀트리온 제품을 판매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지난 3월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 4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8월 전체 적응증 허가를 얻은 지 7개월 만의 성적이다.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4000억원 규모로 평가된다.

특히 허쥬마는 일본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95%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현재 일본에는 허쥬마를 포함해 3개의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가 진출한 상황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가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된 데다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일본 사회 인식이 개선된 점을 호실적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또한 마케팅 전략도 일본 시장 진출 성공의 요인으로 꼽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7년 말부터 일본 현지법인과 파트너사인 니폰 카야쿠가 각각 제품을 공급하는 코어마케팅(2개 브랜드, 2개 유통 채널) 시스템을 도입, 서로가 강점을 지닌 유통 채널에 마케팅을 집중하는 판매 전략을 운영해 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 정부는 허쥬마의 주요 적응증인 유방암 질환에 대해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DPC(일본형 포괄수가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진료보수항목도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개정하는 등 처방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어 허쥬마 일본 시장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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