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이 만든 CJ도너스캠프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공부방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꿈키움 문예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응모작 중 진솔한 내면이 담긴 작품을 추려 ‘꿈이 자라는 방’으로 출간 중이다. 우수작 대상으로는 친구들과 가족들 앞에서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는 ‘찾아가는 시상식’도 개최했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우며 성장해 가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지난 10년의 가장 큰 성과’라는 취지에서 공모전을 시작했고 문에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쉼없이 돌아가는 선풍기를 보고 힘들게 일하는 아빠를 떠올리면서 쓴 시, 아빠와 이혼하고 몇 년 전 집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며 기억을 더듬어 엄마의 얼굴을 담아낸 그림 등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느낀 150편의 감동을 CJ도너스캠프가 문예집으로 엮었다.
CJ도너스캠프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기부플랫폼이다. 지금까지 39만여 명의 회원의 기부금에 CJ나눔재단이 매칭펀드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더해 약 1450억원을 기부했다. 전국 4600여개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