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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만약 여당에서 이런 식의 유도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면 협상을 그르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간이과세 상향이 한국당과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간이과세 기준은 1999년에 만들어졌고 20년가까이 지났지만 4800만원 그대로”라면서 “물가상승률을 감안해도 8000만원까지 올리는게 맞다”고 말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과의 선거구제 개편 논의에 대해서는 “개헌과 함께 선거구제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는데에 원칙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시간이 지나가는데 예산안이나 일반 현안에 묻혀서 개헌이나 선거구제 개편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고 했고, 우 원내대표도 기다렸다는 듯이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이 미룰 수 없는 현안이라는데 인식 같이 했다”면서 “수석부대표 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문안을 만들어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