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이용일)는 배우 차주혁(26·본명 박주혁·
사진)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 차주혁(사진 = 차주혁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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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2016년 2월부터 같은 해 8월 사이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대마·엑스터시·케타민 등 다양한 마약을 수차례 마약을 투약하고 매매 및 매매알선까지 한 혐의를 받는다.
차씨는 국내에서는 주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네덜란드에서는 호텔 및 술집에서 마약을 투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5월에는 이모씨의 부탁을 받고 대마 약 28g을 300만원에 강모씨로부터 구입한 뒤 이씨에게 되팔기도 했다. 차씨는 매매수수료로 돈 대신 대마 3~4g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2월에는 대마 판매자 임모씨와 구매자 이모씨를 소개해 이들이 대마 약 2g(30만원 상당)을 사고팔도록 도운 혐의(매매알선)도 받는다.
검찰은 이날 차씨와 함께 대마를 흡입한 동갑내기 김모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차씨는 지난해 3월 강모씨로부터 담배형태의 대마 3개를 받은 뒤 자신의 차량 안에서 피운 혐의로 지난 3월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차씨는 2010년 데뷔한 혼성 아이돌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란 이름으로 활동했으나 과거 논란으로 탈퇴했고 이후 연기자가 전향했다. 2012년에는 JTBC 드라마 ‘해피엔딩‘에서 조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