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문재인 31% 1위…반기문 '귀국 효과'는 아직

13일 한국갤럽 1월 2주차 주간집계
문재인 31%, 반기문 20%, 이재명 12%, 안철수 7%
새누리당 지지층 반기문 65%, 국민의당 지지층 안철수 36%
  • 등록 2017-01-13 오전 10:22:17

    수정 2017-01-13 오전 10:37:45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차기 지지율 조사에서 문재인, 반기문, 이재명 빅3구도가 여전했다. 그러나 차기주자간 격차는 10% 안팎에 달할 정도로 차이는 커지는 모양새다.

13일 한국갤럽의 1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차기 지지율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31%),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20%), 이재명 성남시장(12%),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7%), 안희정 충남지사(6%), 황교안 국무총리(5%),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3%), 손학규 전 의원(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는 기타 인물,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했을 때 문재인 전 대표의 선호도는 11%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이재명 시장은 6%포인트 하락했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변함이 없었다. 안철수, 안희정, 유승민, 손학규 등 차기주자는 모두 1%포인트 이내 등락으로 한 달 전과 비슷하다.

주목할 점은 문재인 전 대표의 상승과 이재명 전 대표의 하락은 상당 부분 민주당 지지층 내 선호도 변동분이다. 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선호도는 지난 달 44%에서 이번 달 62%로 상승한 반면, 이재명은 27%에서 16%로 하락했다.

새누리당 지지층 65%는 반기문, 국민의당 지지층 36%는 안철수를 꼽았다. 이는 한 달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26%가 반기문, 11%가 문재인을 선호했으며 35%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지지율은 변화가 없다. 반 전총장이 12일 저녁 귀국, 이번 조사에는 귀국 컨벤션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1월 10~12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19%(총 통화 5,361명 중 1,007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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