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갤럽의 1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차기 지지율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31%),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20%), 이재명 성남시장(12%),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7%), 안희정 충남지사(6%), 황교안 국무총리(5%),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3%), 손학규 전 의원(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는 기타 인물,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했을 때 문재인 전 대표의 선호도는 11%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이재명 시장은 6%포인트 하락했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변함이 없었다. 안철수, 안희정, 유승민, 손학규 등 차기주자는 모두 1%포인트 이내 등락으로 한 달 전과 비슷하다.
새누리당 지지층 65%는 반기문, 국민의당 지지층 36%는 안철수를 꼽았다. 이는 한 달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26%가 반기문, 11%가 문재인을 선호했으며 35%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지지율은 변화가 없다. 반 전총장이 12일 저녁 귀국, 이번 조사에는 귀국 컨벤션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