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보수단체인 자유청년연합이 집회 참여자를 모집하며 일당 15만원을 제시했다는 7일 자 한겨레신문 보도에 대해 이 단체 대표 장기정씨는 8일 “제가 오전에 쓴 글에 저의 단체를 도용해서 글 쓴 사람을 고소한다고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도 확인을 하지 않았다. 이는 명백히 저와 저의 단체를 명예훼손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저의 단체가 9일날 광화문 집회를 한다고 기사를 썼고, 그 집회에 저의 단체가 일당을 주고 알바를 쓴다고 기사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씨는 “저의 단체 사이트에 글 올린 사람의 아이피를 조사했다. 글 쓴 곳이 ‘암스테르담’이라고 나온다”며 “이런 팩트도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쓴 한겨레는 각오하라. 저의 단체 사이트에 글을 쓰면 글 쓴 사람의 아이피가 나온다. 아이피(128.199.164.215)”고 했다.
이어 “분명히 밝힌다. 한겨레 ‘박수진’ 기자 고소한다. 기사 타이틀이 ‘보수단체 집회 동원 딱 걸렸네’ 이게 고소의 팩트”라고 했다.
장씨는 그러면서 “정말 제가 집회참석하는 분들에게 일당 15만원을 줄 능력이 있다면 제가 여러분에게 후원을 받겠나”라며 “정말 힘든데 더욱 힘들게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