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재벌 푸나왈라, 1300억짜리 저택 사…역대 최고가 경신

  • 등록 2015-09-15 오전 10:55:33

    수정 2015-09-15 오전 10:57:26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인도 뭄바이의 유명 저택이 인도 부동산 거래 중 역대 최고가에 팔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뭄바이의 해변가에 위치한 저택 ‘링컨 하우스’가 1억1300만달러(약 1340억원)에 판매됐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험 링컨의 이름을 딴 저택은 최근까지 미국 영사관으로 쓰였다.

이 집을 산 사람은 인도 제약재발 사이러스 푸나왈라 회장(사진)이다. 그는 세계 최대 백신공급업체 세럼 인스티튜를 이끌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인도에서 13번째 부자다.

푸나왈라 회장의 큰아들 아다르 푸나왈라는 “런던에서는 링컨 하우스와 같은 건물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인도에서는 흔치 않다”며 “위치나 역사, 크기를 봤을 때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FT는 인도 경제성장세가 둔화하면서 부동산 값은 하락해도 초호화 부동산 시장은 잘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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