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련된 우선 공급자 선정 기준은 국토부에서 시행하는 행복주택을 지자체나 지방공사에서 직접 시행할 경우 전체 물량의 70%에 해당하는 입주자 선정을 지자체에 위임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우선공급 물량(전체 공급물량의 70%) 가운데 80%를 젊은 계층(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선공급 물량의 나머지 20%는 취약계층(10%)과 노인계층(10%)에게 각각 공급한다. 전체 공급물량 중 나머지 30%는 일반에 공급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우선공급대상자 선정 기준을 오는 6월 공급 예정인 천왕 7단지(374호)와 강일 11지구(346호), 내곡지구(87호) 등 3개 단지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3개 단지의 우선공급(70%)물량은 △천왕 7단지 262호 △강일 11단지 242호 △내곡지구 61호 등 총 565가구가 될 예정이다.
행복주택의 임대료는 이달 중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주택건축국 임대주택과(02-2133-7053) 또는 SH공사(1600-3456, 3410-7785)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