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전국 소상공인 500명을 대상으로 ‘2014 하반기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2015년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15.0%)과 ‘다소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43.8%)이 58.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반면 내년 경영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9.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경영상황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각종 공과금 및 세부담 완화’(56.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및 현금·체크카드 활성화(44.6%) 및 자금지원 확대(41.0%)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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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수지가 악화된 원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이 75.0%로 가장 많았으고 ‘동일업종 경쟁심화(45.4%)’, ‘제품·재료비 등 원가 상승(30.2%)’, ‘낮은 수익구조(14.9%)’ 등을 꼽았다. 경영수지 악화가 지속될 경우 대처방안으로는 ‘인원감축 및 인건비 절감(29.3%)’이 가장 많았으며 △자체방안 마련 어려움(19.6%) △사업축소(15.5%) △휴·폐업 고려(12.0%) 등이 뒤를 이었다.
자금 상황도 이자만 겨우 납입하고 있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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