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버스운송 이용수요가 분산될 수 있도록 광역철도 운행을 늘린다. 출퇴근시간에는 경인선급행열차 4회, 경원선 4회, 경의선 4회, 분당선 2회 등 총 14회를 늘릴 예정이며, 경부선의 주간열차 운행을 확대해 1일 4회 증편한다.
실제로 좌석버스 입석이 금지되면서 열차를 이용객이 증가추세에 있다. 지난 9일 203만명이던 광역 철도 이용객은 입석 금지가 시행된 16일 206만 6000명까지 늘었다.
출발기점부터 만차가 되는 성남·광주~서울역 14대를 중간 정류장인 이매 한신 출발로 전환해 중간정류장에서 무정차통과하는 문제점을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출근 시간대 수요가 적은 하행선에 대해서는 무정차 통과 횟수를 늘려 버스 회전율을 높일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책시행의 효과를 출·퇴근별로 충분히 모니터링해 대응할 예정”이라며 “지자체·운수업계·교통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주1회 점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