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선도할 청정에너지 기술은 '해상풍력'

클린에너지장관회의 통해 10대 미래기술 선정해
  • 등록 2014-05-12 오후 1:56:02

    수정 2014-05-12 오후 1:56:02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해상풍력과 에너지저장장치,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시스템 등이 미래를 선도할 10대 청정에너지 유망기술로 선정됐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5차 클린에너지 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 CEM)’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5차 클린에너지장관회의(CRM)에서 한국 미국 중국 등 23개국 에너지 대표들과의 논의 끝에 이같이 10대 기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미래를 선도할 청정에너지 기술로는 △초고압 직류송전 △에너지저장장치 △바이오연료 △마이크로그리드 △탄소포집 및 저장 △초고효율 태양광 발전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시스템 △빅데이터 에너지관리시스템 △지열 시스템 등이 채택됐다.

해상풍력은 신뢰도를 갖는 대형 풍력터빈의 도입으로 발전량 증대 및 유지비용 절감으로 발전단가 최소화가 기대됐다. 에너지저장장치는 안정된 전력수급에 도움을 줘 앞으로 에너지저장 기술 산업화가 촉진될 것으로 예측됐다.

바이오연료는 가격 경쟁력 있는 수송용 바이오연료 개발을 통한 세계 시장 선점 및 내수시장 강화와 함께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지역적 에너지공급시스템 구축으로 전력계통과 연계해 송·변전 투자비 절감, 부하 평준화,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됐다.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시스템은 발전 및 열생산 기술의 확대를 통한 신재생에너지의 시장규모 확대 및 경제성 확보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빅데이터 에너지관리시스템은 건물, 산업 등 에너지 다소비 분야의 효율화를 통해 국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신기술로 평가됐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중앙집중형 공급원에서 분산형 전원으로의 변화, 에너지 효율 향상의 중요성, ICT와 융복합 추세 등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현재 수립하고 있는 ‘제3차 국가에너지기술 개발계획’에 이러한 기술적 추세를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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