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모비우스는 블룸버그TV에서 "최근 이틀간 급락 후 타격을 받은 주식들 가운데 에마르 프로퍼티와 일부 부동산 개발업체들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두바이 증시는 최근 이틀간 13%나 급락했고 아랍에미리트 최대 건설개발업체인 에마르는 19%나 폭락했다.
사우디 억만장자 투자자인 알 왈리드 빈 타랄 왕자는 두바이에 대출해 준 은행들이 리스크를 이해했어야 했다며 (자신들을) 희생양으로 주장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블룸버그TV에 출현 "이들 은행들은 매우 성숙한 은행들이었다"며 "회사 대출과 국채 사이의 차이점을 구분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알 왈리드는 "두바이 정부가 두바이월드를 지원할지 여부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신뢰가 크게 상처를 입었지만 현 유가 상황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나 카타르 등 아부다비 이웃 국가들이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