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대비 휘발유 가격이 너무 높고 정유사들만 이익을 얻고 있다는 여론이 빗발치면서 정유사들이 공장도 가격을 내린데 이어 주유소들도 가격을 차례로 내린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98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무연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87원 하락한 리터당 1549.2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리터당 1603.78원으로 한 주 만에 무려 11.40원 하락했다. 부산이 7.62원 하락한 1554.00원, 인천이 1559.39원, 경기도가 1558.24원, 대구가 1548.64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경유는 리터당 1247.50원으로 전주에 비해 1.85원 하락했다. 경유 역시 2주 연속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