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깨진다”… ''애국 베팅''

  • 등록 2006-06-13 오후 4:10:51

    수정 2006-06-13 오후 4:10:51

[스포츠월드 제공] 대부분의 국내 축구팬들은 13일 밤 11시(한국시간)열리는 2006독일월드컵축구 조별리그 한국-토고전에서 한국의 승리를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이날 독일 프랑크프르트에서 열리는 한국-토고와의 월드컵 조별 리그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15회차 게임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전체 참가자의 76.63%가 한국의 승리 또는 무승부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60.42%였고 16.21%는 무승부를 점쳤다. 반면 토고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23.41%에 그쳤다.

전반전은 38.42%가 무승부를 점쳤고, 한국이 앞설 것이라는 예상은 40.29%에 달했다(토고 리드 21.29%).

예상 최종스코어로는 한국의 2-1 승리가 19.3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1-0 한국 승(9.26%), 2-1 토고 승(8.86%), 1-1 무승부(8.6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반전 스코어는 1-0 한국 리드(27.02%)와 0-0 무승부(24.51%)를 예상한 참가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국내 축구팬들의 대다수가 한국이 첫번째 상대인 토고를 무난히 누르고 16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의 승리를 예상한 애국 베팅족들이 높은 적중률을 기록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스포츠토토는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한국-토고전(13일 오후 9시50분 발매마감)에 이어 프랑스-한국전(19일 오전 4시)과 스위스-한국전(24일 오전 4시) 등 독일월드컵 한국팀 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매치 게임을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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