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종합제지 전문기업 한국제지(027970)가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소미소미(SomiSomi)’에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green shield)’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 한국제지 그린실드(Green Shield)로 제작한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소미소미(SomiSomi) 포장재 (사진=한국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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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는 올해 8월부터 소미소미에 그린실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아이스크림 용기와 상자에 적용되고 있다. 기존 아이스크림 원형 용기는 대부분 폴리프로필렌(PP)·폴리에틸렌(PE) 코팅이 되지만, 그린실드는 친환경 코팅으로 재활용할 수 있고 매립 후 3개월 안에 생분해되는 환경친화적 제품이다.
그린실드는 원형용기 외에도 종이컵, 트레이, 접시, 몰드, 상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제지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인식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이번 미국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의 친환경 포장재를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시장에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그린실드를 알리고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제지는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를 친환경 패키징의 주력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 ESG 경영을 선언한 롯데시네마, BHC, 대한항공, 아워홈, 농협몰, 오뚜기, 크라운 제과 등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제지는 이번 미국 시장 진출 외에도 아마존에 입점함으로써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그린실드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