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韓경제 살아나고 있어…세계가 우리 경쟁력 주목”(상보)

29일 국정브리핑서 "올해 韓경제성장률 2.5% 전망"
"1인당 국민소득, 日 추월…2026년 4만달러 넘을 것"
"건전재정 기조에 국가재정 튼튼해져"
  • 등록 2024-08-29 오전 11:27:26

    수정 2024-08-29 오전 11:30:46

[이데일리 최영지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정브리핑에서 “우리나라 경제 활력이 살아나고 있으며, 우리 경쟁력과 성장 추세를 지금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이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전년 동기 대비 9.1%나 증가한 335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상반기 일본과의 수출액 격차가 32억 달러로 좁혀졌다”며 “2008년 한일 수출 격차가 3600억 달러에 달했고 2021년까지도 1000억 달러를 웃돌았는데 불과 3년 만에 일본을 턱밑까지 따라잡고, 이제 세계 수출 5대 강국의 자리를 바라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가운 소식으로 지난 7월 우리나라가 24조원 규모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제가 곧 체코를 방문해서, 최종 계약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 “지난 7월 IMF는 올해 우리의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는데 이는 미국 2.6%에 이어 주요 선진국 중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며 “고용률은 30개월 연속 최고를 기록했고 실업률 또한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1인당 국민소득 역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1인당 국민소득은 처음으로 일본을 넘어섰다”며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2026년 우리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도 했다.

특히 “건전재정 기조를 굳건히 지킨 결과, 국가 재정도 더욱 튼튼해졌다”라며 “지난 정부 5년 간 국가채무는 660조원에서 1076조원으로 무려 400조원 이상 크게 늘었고,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34%에서 47%로 대폭 증가했으나 우리 정부는 내년 예산안 기준 국가채무비율이 48.3%로, 3년간 1.3% 포인트 증가에 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고, 앞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국민 여러분께 분명하게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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