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첨단·특수금속 전문기업 에이치브이엠(295310)은 우주·항공용 첨단금속 제조를 위한 서산 제2공장을 착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이치브이엠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공장에 대한 건축을 진행하며, 내년 3월까지 △진공유도 용해로(VIM), △진공 아크 재용해로(VAR), △일렉트로 슬래그 재용해로(ESR)의 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에이치브이엠은 이를 통하여 증가되고 있는 해외 첨단금속 수주 물량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에이치브이엠은 코스닥 상장으로인한 공모자금을 통해 2025년까지 총 205억원을 투입해 시설 증설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제2 공장 완공 후 첨단금속의 생산능력은 기존 5500톤/년에서 1만2700톤/년으로 증가 될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이치브이엠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우주 분야의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누적 기준 18억20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50억8000만원으로 약 179%의 성장했다. 또한 항공 분야 매출액도 2022년부터 매출액 발생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산 제2공장 착공 시작과 2025년 증설 완공 후 에이치브이엠의 우주·항공용 첨단금속 고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