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고객 신뢰받는 테크리딩뱅크 거듭날 것”

취임 후 처음 열린 소통미팅에서 ‘고객’ 거듭 강조
건전성 관리·상생금융 확대·테크리더 도약 등 주문
애플리케이션 리뉴얼 추진 계획도 드러내
  • 등록 2024-01-04 오전 11:48:34

    수정 2024-01-04 오후 7:35:15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4일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과의 ‘소통미팅’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최우형 케이뱅규 신임 은행장이 취임 후 첫 공식행사를 갖고 ‘테크리딩뱅크’로서의 도약을 강조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4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과 가진 ‘소통미팅’에서 “올해 건전성과 상생금융, 테크 기반 확보에 집중하겠다”면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자”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 선임된 최 행장은 올 초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최 행장은 이날 본사에서 열린 소통미팅에서 경영 비전과 구체적 계획을 담은 취임사를 전하고, 이후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직원들의 질의에 모두 직접 답했다.

최 행장은 취임사에서 고객을 거듭 강조하며, 이를 위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 투자 허브 케이뱅크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생활 속의 케이뱅크’는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고객의 니즈와 맥락을 파악,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이벤트를 최적의 시점에 제안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은행이다. ‘혁신 투자의 허브 케이뱅크’는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주식과 채권, 금, 외환 등 전통적 금융상품은 물론, 가상화폐와 미술품, 리셀, 음원 등을 기반으로 한 조각 투자 같은 상품까지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은행을 의미한다.

최 행장은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생활과 투자 두 영역에서 편리함과 새로움, 놀라운 경험을 줄 수 있다면 케이뱅크는 차별화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행장은 이날 △건전성 강화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고객 신뢰 확보 △테크 기반의 고객 경험 혁신도 강조했다. 먼저 안전 자산 중심으로 여신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신용평가모델 고도화, 채권관리 강화 등 리스크 시스템을 재정비해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저신용 대출에 지속적으로 힘쓰는 동시에 현재 마련 중인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테크와 관련해서는 안정적 인프라와 AI기술의 선도적 도입을 통해 테크기업으로 거듭나자고 제안했다. 특히 이른 시일 안에 관련 부서를 모아 앱 리뉴얼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다. 최 행장은 “새로운 앱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해 금융시장의 테크리더가 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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