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경분 자코모 대표는 1985년 재경가구로 창업했고, 2005년 독립 브랜드 자코모를 설립한 후 유통망 혁신을 통해 국내 1위 소파 제조업체로 발돋움시켰다.
기존의 대리점과 백화점 중심의 판매망에서 벗어나 온라인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일찍이 예측하고, 2014년부터 오프라인 체험전시실(쇼룸)에서 체험하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형태로 비용을 낮추면서 고품질의 소파를 제조해 관련 산업 분야를 선도했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김경옥 한양엔티 대표는 1986년에 기업을 설립해 현재까지 약 40종에 이르는 건축, 토목용 방수제품을 제조하고 판매와 책임 시공하는 전문건설업을 운영하고 있다.
백옥희 대풍이브이자동차(EV) 대표는 2011년 영농기계업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전기 이륜차 시장이 커지는 것을 보고 업종 전환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개최한 ‘2021년 여성창업경진대회’의 우수 창업아이템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영예의 대상은 튀김 로봇 솔루션을 표준화한 로봇 조리 프랜차이즈 로보아르테의 강지영 대표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소상공인을 위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세무회계처리 자동화 플랫폼 세친구의 한세옥 대표와 동네마트의 할인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 부에노컴퍼니의 이선희 대표가 받았다.
그 외 스마트팩토리 공정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시즐의 이지현 대표 등 3명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여성기업은 277만개로 전체 중소기업 대비 40.2%를 차지해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고 우리나라 국민경제의 매우 중요한 경제주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여성기업 육성을 위해 여성경제인, 여성기업 협단체와 늘 소통하면서 여성기업 육성 정책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