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인천남동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연도별 적금 대면 비대면 가입비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의 비대면 적급 가입 비율은 82.8%인 반면, 60대 이상 노년층은 19.1%에 불과했다.
노년층 대다수가 비대면 가입으로 인한 우대금리 혜택을 받지 못했다.
각 은행들은 인터넷뱅킹 활성화와 종이 통장 발급을 줄이기 위해 비대면 적금 등을 신청하면 별도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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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60대 이상 노년층은 80% 이상이 대면 적금에 가입하고 있었다. 2020년도 기준 60세 이상의 평균 비대면 적금 가입 비율은 19.4%였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 34.1%, 신한은행 29.2%, 하나은행 25.3%, 농협 4.9% , 국민은행 3.6% 순으로 높았다. 특히 국민은행과 농협의 경우 적금 비대면 가입 비율이 5%에도 미치지 못했다.
윤관석 의원은 “온라인·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률의 세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청년층에 비해 온라인 환경에 친숙하지 못한 노년층의 손해가 커지고 있다”며 “노년층을 비롯한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교육 제공 등 세대 간 우대금리 격차를 줄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