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도 조기 인사…"선제 대응 나선다"(종합)

승진 29명·전보 19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
현대홈쇼핑·현대L&C·현대百면세점·에버다임 대표 교체
"중장기 사업 추구 그룹 방침 부합 인재 적극 중용"
  • 등록 2020-11-06 오전 11:23:39

    수정 2020-11-06 오후 2:02:57

왼쪽부터 임대규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김관수 현대L&C대표이사,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이사, 임명진 에버다임 대표이사.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이데일리 함지현 윤정훈 이윤화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이 조기 인사로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상황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

6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5명을 포함해 승진 29명, 전보 19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1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그룹의 지속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11월 29일 인사를 단행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도 사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조직의 안정과 혁신을 동시에 꾀하기 위해 정기 임원 인사를 예년에 비해 한 달가량 앞당겨 실시했다.

인사 폭은 지난해 64명에서 다소 줄어들었다. 이밖에 조직개편은 오는 12월 직원 인사와 함께 실시할 전망이다.

이번 인사로 현대홈쇼핑과 현대L&C, 현대백화점면세점, 에버다임의 대표가 교체됐다. 현대홈쇼핑은 임대규 대표이사, 현대L&C 김관수 대표이사, 현대백화점면세점 이재실 대표이사, 에버다임 임명진 대표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임대규 대표이사는 1961년생 부산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이래 2013년 현대그린푸드 식재사업부장 상무를 거쳤다. 이후 2017년부터 현대홈쇼핑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직책을 맡아왔다.

김관수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이후, 2012년 현대그린푸드 푸드1서비스사업부장(상무보), 2014년 현대그린푸드 영남사업부장(상무) 등을 역임했다.

이재실 대표이사는 1962년생으로 숭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이후, 2013년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패션사업부장(상무보), 2018년 현대백화점 무역점장(상무) 등을 역임했다.

임명진 대표이사는 1961년생으로 경기공업대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에버다임에 입사했다. 이후 2008년 에버다임 ATT 생산담당, 2019년 에버다임 건설기계사업본부장을 거쳤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경영환경 변화나 특정 이슈 등에 따라 일희일비(一喜一悲)해 사업을 진행하기보다는 3~5년 단위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추구하는 그룹 방침에 부합하는 인재를 적극 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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