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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959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권태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91.1%가 권태기를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권태기를 느끼는 시기로 ‘입사 3년차’(23.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1년차 미만’(20.5%), ‘2년차’(18.9%), ‘1년차’18.1%), ‘5년차’(7%), ‘4년차’(3.9%), ‘10년차 이상’(2.2%) 등의 순이었다.
권태기가 온 이유로는 ‘반복되는 업무에 대한 지루함’(58.2%)이 가장 많았다.
또 권태기 증상으로는 ‘퇴사 충동’(66.9%)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무기력함 및 집중력 저하’(64.5%), ‘출근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58.4%), ‘위염, 두통, 탈모 등 육체적 질병’(19.7%), ‘우울증 등 정신적 질병’(16.8%), ‘업무 실수의 증가’(12.9%) 등이 있었다.
권태기는 평균 2개월 정도 지속되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기적으로 권태기를 겪고 있냐는 질문에는 60.5%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평균 1년 주기로 권태기가 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생활에 권태기가 찾아와 퇴사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44.7%였다. 이들은 퇴사 후에‘이직 준비’(77.5%, 복수응답)를 하거나 ‘재충전을 위한 휴식’(54.5%), ‘대학원 진학 등 학업’(3.6%), ‘창업 준비’(2.8%) 등을 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