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개통식에는 사바 알-아흐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자베르 알-무바라크 알-사바 총리 등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쿠웨이트 정부 지도자들에게 “2013년 착공부터 지금까지 이 공사를 특별한 애정으로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쿠웨이트 사상 최대 국책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동참하게 돼 기쁘다. 오랜 기간 어려운 작업을 해주신 현대건설, GS건설, 관련 업체 직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이날 개통한 메인링크는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했으며 메인링크 길이만 약 36.14㎞다. 여기에 GS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도하링크(12.43㎞)를 합하면 총연장 48.57㎞의 세계 최장 해상교량으로 꼽힌다. 연륙교 건설에는 메인링크 건설에 26억 달러, 도하링크 건설에 6억 달러가 각각 투입됐다.
이 총리는 “자베르 코즈웨이는 시공부터 최첨단 토목기술과 친환경 공법을 활용했다”면서 “자베르 코즈웨이는 첨단기술의 도입을 통한 지식기반경제로의 이행을 선도하며 쿠웨이트에 더 큰 혁신과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총리는 “쿠웨이트와 한국이 수교한 지 40년이 됐다. 지난 40년간 양국은 어려울 때 서로를 도운 좋은 동반자였다”면서 “앞으로 두 나라는 더욱 긴밀하게 교류하고, 더욱 탄탄하게 협력하는 최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