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포르쉐.. 25만6255대 판매하며 최대기록 경신

전년대비 4% 성장하며 사상 최대 판매
파나메라 성장 견인..전년比 38% 늘어
중국서 8만108대 판매..가장 높은 비중
  • 등록 2019-01-11 오전 10:46:39

    수정 2019-01-11 오후 12:51:45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사진=포르쉐 제공)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포르쉐 AG가 작년 한해동안 전 세계 총 25만 625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대비 4% 성장하며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신형 파나메라가 전년 대비 38% 증가한 3만 8443대 판매되며 성장을 주도했다. 911 역시 전년보다 10%증가한 3만5573대가 팔렸다. 마칸은 8만 60 31대가 판매되며 포르쉐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입지를 이어갔고, 카이엔은 7만 1458대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역 별로는 중국 내 판매가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전년보다 12%증가한 8만 108대를 판매하며 개별국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은 전년 대비 3%성장한 5만7202대 팔렸다. 반면 유럽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새롭게 도입된 국제표준시험방법(WLTP)과 가솔린 미립자 필터 기술 전환 등의 이슈로 유럽 시장은 작년 4분기에 고전했다”며 “(추세는)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포르쉐는 작년 2월 중순 이후 포르쉐 제품 군에 어떤 디젤 모델도 포함시키지 않았다. 작년 9월 말이후 디젤 모델을 생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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