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생긴 위·식도 역류 질환
꼼꼼한 양치질, 치실, 혀 클리너 등 모든 노력을 기울여도 이유를 알 수 없는 입냄새를 이유로 치과를 찾는 환자들이 많다. 이런 경우 여름엔 더 민감한데, 위-식도 역류질환이 원인 일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잠 자는 동안 발생할 경우가 있어 우리가 모르는 사이 진행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가 부식으로 인한 마모가 발생하기 때문에 치과 검진으로 발견할 수 있다.
◇ 피나는 잇몸 당뇨병·백혈병 의심
◇중장년 여성의 느슨해진 치아는 골밀도의 문제
언제부턴가 틀니가 빠질 듯이 느슨해진 치아와 잇몸으로 인해 치과를 찾는 환자들은 골 밀도가 낮아 골다공증으로 이어지는 단계일 수 있다.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어금니가 더 많이 빠진다는 사실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원 교수는 “치아 질환은 단순한 이유로 생긴다기 보다는 내 몸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로 보는 경우가 많다. 미루지 말고 치과에서 정기검진을 통해 다른 질환이 더 악화되기 전에 함께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정기검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