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PLUS, 싱가포르 지점 설립…동남아 교두보 마련

YG그룹 엔터·마케팅·화장품 등 해외사업 확장 추진
  • 등록 2017-10-16 오전 11:06:16

    수정 2017-10-16 오전 11:06:1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YG PLUS(037270)는 싱가포르에 지점을 설립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6이 밝혔다.

싱가포르 지점은 동남아시아 현지 다양한 업체와 협업을해 YG그룹의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화장품, F&B, 스포츠, 모델 등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투자 대상을 발굴할 예정이다. YG 플러스는 YG엔터테인먼트(122870)의 자회사다.

이번 해외 지점 설립과 함께 자회사인 YG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싱가포르 현지 기업 거쉬클라우드 인터내셔널(Gushcloud International)에 전략적 투자도 결정했다. 거쉬클라우드 인터내셔널은 디지털 인플루언서 마케팅·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에 지사를 뒀으며 산하 거쉬클라우드 엔터테인먼트와 탤런트 에이전시 등을 보유했다.

조현우 싱가포르 지점 지사장은 “이번 투자는 거쉬클라우드가 보유한 9개의 해외 지사를 통해 YG그룹 아티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동남아시아로 진출시키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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