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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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다가 부작용을 겪었다는 신고가 ‘생리대 사태’가 불거진 이후 보름 새 74건이나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 이전에는 단 한 건도 없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사이트를 통해 보고된 생리대 부작용 사례는 총 74건이다. 이는 모두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 사이에 접수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가 안전관리원을 통해 부작용을 신고하면 식약처의 해당 부서로 내용이 전달되는데 생리대 사태 이전까지는 올 들어 단 한 건도 없었다”면서 “예년에도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들어온 신고의 대부분은 릴리안 사용과 관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신고 내용을 분석하고 생리대 유해성 논란 대응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들로 구성한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에 보고했다.
이에 검증위원회는 신고 내용을 처리 방향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