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위메프는 7월 한달 동안 판매된 보양식 메뉴를 살펴본 결과, 1~2인 가구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 보양식’과 장어, 전복, 문어 등 ‘수산 보양식’이 많이 판매됐다고 9일 밝혔다.
조리가 간편해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불 앞에 오래 있지 않아도 되는 간편 보양식의 매출은 7월 한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삼계탕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에 그쳤지만 장어 84%, 훈제오리 107%, 낙지 242%, 전복 166% 등 수산 보양식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메프 관계자는 “보양식을 간편하게 챙겨 먹으려는 1-2인 가구가 간편 보양식을 많이 찾고, 수산 보양식 또한 간편히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손질되어 나오기 때문에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초복(12일)과 중복(22일)이 포함된 7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 동안에는 간편식 삼계탕과 훈제오리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그 뒤를 이어 산삼, 장어, 간장새우, 추어탕, 전복, 문어, 닭발 등이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보양식의 종류가 다양화하고 있음을 보였다.
한편 위메프는 말복(11일)을 앞두고 복날 기획전을 통해 냉장 토종닭(1마2900원), 하림 유황먹은 통닭(3500원), 바다장어(9900원), 꼬마전복(1만9900원) 등 다양한 보양식과 찹쌀, 대추, 마늘 등 삼계탕에 들어갈 식재료도 함께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