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KBS 보도에 강한 유감 "文, 北도발 이틀전 보고받았다" 반박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30일 보도자료 통해
"외교안보 관련 기사는 충분한 확인이 필요하다"
  • 등록 2017-07-30 오후 6:43:39

    수정 2017-07-30 오후 7:23:11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1시 북한이 28일 밤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기습 발사한 것과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소집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제공)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30일 우리 군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징후를 사전에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는 보도와 관련, “외교안보 관련 기사는 충분한 확인이 필요하며 정확한 사실확인 없이 기사를 쓴 KBS에는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발표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위 기사와 관련 청와대의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자강도 무평리에서 발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사실을 이틀 전인 26일 보고받았다”며 “발사가 임박했다는 사실 역시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사전에 보고 받았다”고 반박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진행된 한미간의 일련의 대응 조치는 미사일 발사 사실을 몰랐다면 준비할수 없는 내용들”이라고 강조하면서 “국방부를 포함한 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24시간 면밀히 주시하고 있음을 명확히 확인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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