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친환경 오피스'마제스타시티' 임차인 모집

  • 등록 2016-11-24 오전 11:10:31

    수정 2016-12-05 오전 9:48:00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서울 강남권에 자리잡은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가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마제스타시티는 서초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하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 빌딩은 LEED ‘플래티넘’(Platinum) 등급 예비인증을 취득했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인증이란 미국 그린빌딩위원에서 시행 중인 국제적으로 공인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설계단계에서부터 시공완료 후까지 수자원 효율성, 에너지 및 대기환경 등 총 72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등급을 부여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증(Certified)-실버(Silver)-골드(Gold)-플래티넘(Platinum)의 네 가지 등급을 정한다.

마제스타시티가 인증 받는 부분은 LEED 인증 기준 중 신축 및 대규모 보수 건축 적용기준인 BD+C(Building Design and Construction) 분야 빌딩 골조 및 외부 (Core & Shell Development) 에 해당된다.

마제스타시티는 에너지 효율 면에서도 선도적이다.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시스템을 적용하여 체계적인 에너지 사용 관리가 가능하다. BEMS는 빌딩 내 에너지관리설비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수집 · 분석해 에너지사용 효율을 개선하는 시스템으로 대형 건물에 도입 되면 전력·가스 등 에너지원별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자동 제어할 수 있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전기 및 연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열냉난방, 태양광발전 및 연료전지, 100% LED조명, VAV(Variable Air Volume) 공조시스템 등의 설계를 통해 에너지 자급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형태로 건설된다. 그밖에 ‘최우수 녹색건축물 1등급’ 및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인증이 예정된 시설로 신재생 에너지를 적용시켜 건물 내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마제스타시티 인근에는 여의도공원 2배 정도 규모의 녹지공간인 서리풀 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이 인접해 친환경적이다. 이외에 오피스 건물 내 수생비오톱(일명 생태 연못), 육생비오톱(생물군집의 서식공간)을 조성해 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마제스타시티 관계자는 “LEED 인증은 친환경 건축 기준의 대명사로 인증 절차가 까다롭다”며 “기업 사옥이나 공공기관 연구소 등에서 인증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제스타시티가 친환경적인 업무 공간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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