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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회는 중국 서부 소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하기 위해 ‘세기성 신국제회전중심’에서 패션, 식음료, 프랜차이즈&유통 등 프리미엄 소비재를 중심으로 총 10개국, 717개사, 983개 부스 규모로 개최했다. 우리 기업은 308개사가 323개 부스를 열었다.
전시회가 열린 쓰촨성은 물류, 유통 거점지역으로 서부지역의 최대 경제권이자 소비지역이다. 특히 쓰촨성의 행정중심지인 청두는 중국 평균 경제성장률인 6.9%를 상회하는 8%대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신흥 부유층 소비가 집중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중서부 소비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청두는 대규모 전시회 개최를 위한 제반 인프라와 서비스가 열악한 편이었지만, 우리 중소기업들은 서부 대개발과 소비 시장의 중심지로서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강남구관에 출품한 이움컨덕트, 코리아디톡스, 포이아로마 등 화장품·패션용품 기업 10개사는 ‘강남 스타일’을 내세운 단체관을 구성해 참가, 총 30억달러 규모의 거래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전시회 개최를 위한 중국 현지의 전시회 부대 인프라와 통역 등 관련 서비스는 아쉬운 점이 있으나 중국 서부 소비시장의 규모와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은 “코엑스는 무역협회와 함께 베트남과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전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1~2년 내 인도네시아, 인도 등 신흥 전략시장 개척에도 나서 글로벌 MICE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국내기업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