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오르긴 했는데`..코스피, 1960선 턱걸이

`11·11 쇼크` 이후 첫 옵션만기 앞두고 경계감 표출
삼성전자, 장중 92만원도 훌쩍
  • 등록 2010-12-07 오후 3:29:05

    수정 2010-12-07 오후 3:29:05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갔다.

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8.88포인트(0.45%) 오른 1962.52로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열린 뉴욕 증시가 지지부진했고 상승세를 이끌 마땅한 모멘텀 또한 찾을 수 없는 하루였다.
 
 `11 ·11 쇼크` 이후 첫 옵션만기일이 이틀 앞으로 바짝 다가온 것에 대한 경계감도 지수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1960선 중반을 수차례 타진하기도 했지만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데는 실패했다.
 
수급면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금액은 크지 않았다. 개인은 종일 매도 우위를 유지하며 지수를 잡아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1022억원, 39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115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에서 1489억원의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전체적으로는 497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3.6% 이상 오르며 장을 선두에 나섰고 철강업종도 2.3% 올랐다. 그밖에 건설, 전기가스업종이 상승세에 동참했고 전기전자 업종도 오름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의 오름세가 단연 돋보였다. 최근 잇따라 상승세를 보인 삼성전자는 이날 92만1000원의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주식 시장의 대장주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CLSA와 크레디트스위스, DSK 등의 창구를 통해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4년만에 외국인 지분율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밖에 포스코(005490)현대모비스(012330)가 각각 1.3%씩 오른채 장을 마쳤고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등도 상승했다.
 
반면 유통업종이 1% 가량 빠졌고 전일 오름세가 부각됐던 소형주는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다.

하이닉스(000660)는 내년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들이 쏟아지면서 장중 3%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거래량은 6억2958만주를, 거래대금은 6조159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372개 종목이 올랐고 431개 종목이 떨어졌다. 91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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