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사채 5000억 발행.."운영자금"

만기 5년..금리는 국고채 5년+68bp
  • 등록 2008-07-23 오후 4:51:40

    수정 2008-07-23 오후 4:51:40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포스코(005490)가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올해 들어 첫번째 무보증 일반회사채(제288회차)를 발행한다.

23일 회사채시장 관계자는 "포스코가 최근 입찰을 통해 5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키로 하고, 현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만기는 5년이며, 발행 예정일은 내달 초다.

발행 금리는 국고채 5년에 68bp(1bp=0.01%p)의 가산금리로 정해졌다. 전일 기준 포스코와 동일한 신용등급(AAA) 회사채에 대한 민간채권평가 3사의 시가평가수익률 평균인 '국고채 5년+87bp'보다 19bp 저렴한 이자에 자금을 조달한다.

발행 목적은 '운영자금'으로 알려졌다. 내달 20일 만기를 맞는 교환사채는 교환사채 재발행을 통해 차환할 예정으로, 이밖에 올해 갚아야 할 채권은 없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8일 493억엔(4688억원)의 엔화표시 교환사채를 해외 공모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교환 대상 주식은 'SK텔레콤의 해외주식예탁증서(ADR)'. 자금 조달 목적은 5년 전 8월에 발행한 교환사채의 차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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