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27.66포인트) 하락한 2388.14에 거래중이다. 긴축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이에 따른 뉴욕 증시 하락,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등 등 악재가 겹치며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장중 한때 2364.01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소폭 반등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美 장기채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이는 국내 증시와 경기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코스피 지수는 오늘 전저점인 2400선을 다시 테스트할 것”이라 진단했다.
강보합권인 건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섬유의복과 철강금속, 운수창고가 2%대 하락하는 가운데 화학, 의료정밀,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제조업, 유통업, 전기전자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SNT에너지(100840)가 27%대, 일성건설(013360)이 10%대, 송원산업(004430)이 8%대, 아센디오(012170)가 7%대 강세다. 반면 STX(011810)가 18%대, 대성산업(128820)은 11%대, 세기상사(002420)는 8%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