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추진…中시노팜, 승인 신청

"6개월 후 추가 접종, 항체 수준 5~10배 증가"
  • 등록 2021-09-06 오전 11:59:13

    수정 2021-09-06 오전 11:59:13

사진=AFP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미국과 유럽은 물론 싱가포르 등 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백신) 접종 방침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속도를 낼 것을 보인다.

중국 국유 제약업체 시노팜(중국의약그룹)은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에 대한 승인 신청을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일보가 6일 보도했다.

시노팜 산하 기업인 중국생물은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의 3차 ‘강화 접종’ 방안에 대한 승인 신청서를 유관 당국에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는 노인층과 창구형 서비스업 종사자 등 특수 계층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6개월~1년안에 다시 1회를 추가 접종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중국생물 관계자는 시노팜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사람이 2차 접종 완료 6개월 후 추가 접종을 받으면 항체 수준을 최대 5~10배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국무원 합동 감염병예방통제기구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에서 세관 및 국경 검사 인원, 항공업종·격리 장소·지정 의료 기관 직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 대해 2회차 예방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뒤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 내 델타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르면 오는 20일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개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이달 말 부터 60세 이상 노년층 등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하기로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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