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현재까지 '뮤 변이' 3건 확인, 모두 해외유입사례

5월 멕시코, 6월 미국, 7월 콜롬비아서 온 입국자
외신 "뮤 변이, 면역 회피 잠재적 특성 돌연변이"
방역당국 "모니터링 강화, 입국자 관리 지속"
  • 등록 2021-09-03 오후 2:15:49

    수정 2021-09-03 오후 2:16:23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인 ‘뮤 변이’가 현재까지 3건 확인됐다.

9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국제보건기구(WHO)가 ‘뮤’ 변이를 기타변이바이러스(Variant of Interest)로 추가하는 것을 지난달 31일 발표함에 따른 국내 발생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해외유입사례에서 3건이 확인되었다. 멕시코(올해 5월), 미국(올해 6월), 콜럼비아(올해 7월) 입국자에서 각각 확인됐다.

뮤 변이는 올해 1월 콜럼비아 최초 검출 이후 페루, 칠레, 미국 등 약 40개국에서 확인되고 있다.

과학뉴스 웹사이트인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WHO는 지난달 31일자 주간역학보고서에서 ‘B.1.621’로도 불리는 뮤 변이가 “면역 회피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특성이 있는 돌연변이들을 갖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초기 연구이며 실험이지만 이 변이가 백신의 중화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뮤는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변이에 있었던 ‘E484K’와 ‘K417N’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

방역당국은 “‘뮤’형 변이를 포함한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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